200억 적자 내는 '월미바다열차'.. 구원투수 등판했다 / OBS 뉴스O

200억 적자 내는 '월미바다열차'.. 구원투수 등판했다 / OBS 뉴스O

【앵커】 '월미바다열차'는 코로나 등의 여파로 200억 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인천의 애물단지 가운데 하나인데요 인천관광공사가 흑자 전환을 위한 구원투수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객들이 열차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열차에 올라서자 드넓은 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김한호 김남주(부부) / 강원도 순천시: 상당히 기대를 했어요 산을 중심으로 이렇게 쭉 지금 돌고 있잖아요 그래서 근데 막상 탔는데 더 좋은 것 같아요 아주 만족합니다 ] 지난 2019년 10월 인천항과 월미도 일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행을 시작한 월미바다열차 개통 초기, 하루 평균 1천400여 명의 승객이 찾으며 인기를 누렸습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지난 3년 동안 200억 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역사내 전망대와 포토존, 가상현실 체험관 등을 운영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적자 만회에는 실패했습니다 월미바다열차와 연계된 관광상품이 없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 인천관광공사가 월미바다열차의 흑자 전환을 위해 구원투수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 (월미바다열차가) 대중교통은 아니다보니까 관광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관광공사가 맡게되면 창출할 수 있는 효과가 더 많을 것이라는 판단이 서서 업무 이관을 협의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월미바다열차를 관광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만성 적자를 기록해 온 만큼 야간 운영과 비용 절감 등을 통한 공격적인 경영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통 때부터 적자를 기록해 온 월미바다열차 운영 업무 이관으로 인천관광공사가 흑자 전환의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신종한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월미바다열차 #구원투수 #인천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