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병사 1명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북한군 병사 1명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북한군 병사 1명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앵커] 어제 오전 중동부전선에서 북한군 병사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정확한 귀순 과정과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군 병사 1명이 귀순한 것은 오전 10시쯤입니다 군사분계선 MDL을 통과해 2km 정도 떨어진 우리 군의 GOP로 접근했고 그 과정에서 대기초소 근무자와 감시장비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서 욱 소장 /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중동부전선 경계임무 수행중인 사단 GOP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식별하여 유도한 상황입니다 "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과정에서 남북간 총격전과 같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 병사의 귀순을 전후로 북한군의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직접 넘어 귀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6월에도 북한군 병사 1명이 비무장지대의 우리 군 소초로 와 직접 귀순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북한군 병사도 중동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었으며 밤을 이용해 우리 군 소초 근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2010년 이후 북한에서 군사분계선과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한 사람은 군인과 민간인을 합해 6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은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상대로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심문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