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 홍준표·강원 김진태....민주 박영선 출마 여부 주목 / YTN
[앵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시장 후보로 홍준표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김진태 전 의원을 확정하며 17개 시도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 경선 후보 3명을 확정 지은 뒤 추가로 박영선 전 장관의 경선 수락 여부를 기다리는 가운데 다른 주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발표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공관위는 9시부터 결선 투표 결과를 1시간가량 검토한 뒤 지자체 3곳 공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인데요 먼저 경선이 곧 본선으로 여겨지는 대구시장에는 홍준표 의원이 현역 감점을 받고도 49 5%를 얻으며 본선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어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26 4%, 유영하 변호사가 18 6%를 기록했습니다 막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지만, 큰 변수가 되진 못했습니다 홍 의원은 결과 발표 뒤 앞으로 본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대구 미래 50년 준비에만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도지사는 5·18 논란으로 컷오프됐다가 기사회생한 김진태 전 의원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황상무 전 앵커는 정치 신인 가산점을 받고도 45 9%에 그쳐 58 3%를 기록한 김진태 전 의원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김 전 의원은 SNS에 분열에서 통합의 시대로 강원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 어제 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이밖에 제주도지사의 경우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40 6%를 득표해 6·1 지방선거 후보로 나서게 됐습니다 [앵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소식도 짚어보죠 서울시장 경선 후보 3명이 확정됐는데, 이와 별도로 박영선 전 장관의 출마 여부를 기다린다고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대위는 서울시장 후보로 신청한 6명 가운데 3명을 컷오프하고,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을 경선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로 출마 권유를 한 박영선 전 장관이 참여를 받아들이면 4명으로 경선이 치러진다고 밝혔는데요 어젯밤 SNS에 박 전 장관이 어머니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대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 난감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대위는 계속 박 전 장관의 입장을 기다리겠다는 건데, 일단 오늘 안에 경선 후보를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나머지 3명은 경선 대상 선정과 방식을 두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진애 전 의원은 SNS에 비대위의 결정은 변칙, 반칙적이라면서 왜 박영선 전 장관에만 하이패스 특혜를 주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은 경선 일정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며, 결선 투표 없는 '원샷 경선'을 제안했습니다 현역의원인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이 결선투표에 올라가면 의원직 사퇴가 늦어져 의석 한 자리가 1년 동안 공석으로 남게 된다는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저녁 전북도지사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김관영, 김윤덕, 안호영 전현직 의원 3명이 맞붙었는데, 과반 득표가 없으면 26일부터 나흘 동안 결선 투표가 치러져 후보가 확정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