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이스라엘 최후 통첩...가자주민 대피 가능한가? / YTN

[뉴스앤이슈] 이스라엘 최후 통첩...가자주민 대피 가능한가? / YTN

■ 진행 : 박석원 앵커 ■ 화상연결 : 김영미 분쟁지역 전문 PD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에게 최후통첩성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본격 지상전이 시작되면서 이미 1만 명에 육박한 민간이 피해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자지구를 여러 차례 다녀온 분쟁지역 전문가 김영미 PD와 함께 현재 상황과 전망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김영미] 안녕하세요. 김영미 PD입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 계속 전해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상황을 보면서 바라보는 마음도 착잡한데요. 지금 현재 혹시 현장 상황 전해듣는 것 있으십니까? [김영미] 네, 오늘도 가자에서 오신 팔레스타인분하고 얘기를 나눴는데요. 현재 가자지구에서 제일 필요한 것이 어떤 식이든지 가자를 벗어나야 된다라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 며칠 동안 핸드폰과 인터넷 이런 게 전부 안 돼서 다른 방법을 어떻게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기자들 같은 경우 위성전화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그런데 그것마저도 안 돼서 굉장히 답답하던 며칠이었습니다. [앵커] 지금의 전황도 짚어봐야 될 것 같은 게 최후통첩성 대피령 내렸고 북부는 이미 장악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지상전에 들어갔다, 이렇게 봐야 될 텐데 지금 현재 전황은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김영미] 전에 제가 겪었던 지상전은 말과 동시에 다 병력들이 들어가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되게 조금조금씩 액션을 취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북부를 점령한다, 2차전이다, 이런 말들을 보면 가자지구에 지상전을 시작하면 정말 많은 민간인들이 사망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이스라엘 정부가 부담이 있어서 그렇게 여러 가지 말로 표현하면서 지상전이 시작됐다라는 것을 자꾸만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은데 이것 또한 공포 작전이 더 크게 작용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 전쟁은 진짜 화력의 전쟁이기도 하지만 프로파간다, 즉 선전전의 효과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스라엘 쪽의 선전전과 동시에 또 가자지구 일부 지역을 점령함으로써 이스라엘은 언제든지 가자지구에 들어와서 주민들을 위협할 수 있고 또 전면전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식의 상황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전면전이다, 침공이다 이런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이스라엘이 하지 않고 있지만 지상전에 가까운 침공을 가하고 있고, 그런 부분에서 어떻게 보면 조각조각 일부 조금씩 조금씩 전진을 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 국제 여론을 의식한 선전전이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거죠? [김영미] 그렇습니다. 전 세계가 지금 휴전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로서는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게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고요. 사실 이 사건의 시작은 이스라엘이 피해자 양상으로 시작을 했지만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순간 이것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의 입장이 될 확률이 굉장히 높아서 전면전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두 번째 단계, 혹은 일부 점령 이런 단어들로 계속 지상전을 표시하는 것 같은데 벌써 지금 지상전을 한 지가 굉장히 꽤 됐거든요.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 이스라엘로서는 가자지구의 민간인 희생에 대해서 굉장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앵커] 이스라엘의 최후 통첩성 대피라고 하는 게 우리 지금 전면적으로 들어갈 거...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10...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