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의전원, 의대 전환 및 충주 복귀 약속. / KBS뉴스(News) 충북 / KBS청주
의학전문대학원 편법 운영 논란과 관련해 민상기 건국대 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를 방문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과의 간담회와 학교 행사를 앞두고 충주로 오다가 면담 사실이 알려지자 돌연 서울로 돌아간 지 나흘 만입니다 민주당 지역위원장, 시의원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민 총장은 건국대 의전원의 충주 운영 정상화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 총장이 민주당에 전달한 공문입니다 의전원 설립 취지에 맞게 글로컬캠퍼스, 즉 충주에서 수업과 실습이 모두 이뤄지도록 하고, 의전원을 6년제 의과대학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겠다고도 명시됐습니다 '충주 의전원을 사실상 서울로 옮겨 운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교육부의 감사 지적 사항을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상기 / 건국대학교 총장 "이미 교육부에 우리 학교의 의전원 문제에 대해서 통보를 했고," "교육부가 심의하는 과정을 겪을 겁니다 " 한 학교의 수장이 자체 기자회견 등 공식 석상이 아닌 특정 정당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학교 현안과 입장을 전한 이례적인 상황 민 총장은 의전원 현안에 대해 지역 민주당에서 계속 질의했기 때문이라면서, 충주시나 자유한국당은 별도의 요청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충주시장과 국회의원을 겨냥해 '건국대 의전원 사태에 대해 관심이 소홀했다, 낮잠을 자고 있었다'고 질타했습니다 맹정섭 /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선출직들이) 상당히 소홀했고요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최근에 관련된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반성을 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 민주당은 이와 함께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에 대해서도 대응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총선을 앞둔 지역 정치권의 기 싸움과 현안 선점, 논공행상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KBS청주 #KBS뉴스충북 #청주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