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할미 패션'에 반응하는 2030 세대 (2021.04.27/뉴스투데이/MBC)
◀ 앵커 ▶ 화제의 경제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노년층들의 거리패션을 소개하는 한 SNS 입니다 얼룩 덜룩한 색깔, 요즘 젊은 2030세대 들도 소화하기 힘든 색깔인데요 최근 MZ세대들이 이러한 할머니, 할아버지 패션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패션계는 몇 년 전부터 노년층이 입을 법한 패션인 '그래니 룩', '그랜드파 스타일'을 주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같은 젊은층들의 '옛것'에 대한 향수는 코로나19 이후 심리적 위안을 얻으려는 2030세대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중 조끼 스타일의 패션은 MZ세대에서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는데요 이같은 젊은층들의 '옛것'에 대한 향수는 코로나19 이후 심리적 위안을 얻으려는 2030세대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몇 년전 부터 레트로, 복고풍 등 옛것에 대한 열풍이 거세지자 MZ세대를 잡으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패션과 식품업계 따지지 않고, 광고 모델로 나이지긋한 인물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건데요 맞벌이가 많은 X세대를 부모로 둔 Z세대가 할머니 손에 자란 경우가 많아 친숙한 모델을 앞세우고 있다는 분석도 많다고 합니다 ◀ 앵커 ▶ 예년보다 더워진 날씨에 집에서 맥주 한잔 더 생각나는 계절이 왔는데요 하지만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겐 '홈술'은 언감생심일 겁니다 최근 MBC인기예능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헨리는 술 자리 대리 운전 부담에 친구들과 멀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술에 취하지 않아도 술 자리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맥주, 바로 무알코올·저알코올 맥주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독한 술을 마시고 취하기 보다는 술자리 분위기만 즐기고 싶어하는 이른바 MZ 세대들이 주요 소비층이라고 하는데요 코로나 시대,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와도 맞아 떨어진다고 합니다 시장규모도 2012년 13억원에서 지난해 200억원까지 커졌다는데요 오는 2025년엔 2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알코올 함량이 1%보다 낮으면 주류가 아닌 음료로 분류되고, 인터넷과 모바일 주문이 가능한 점도 젊은 층에게 인기요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의 대표 발효 식품인 김치! 김치는 한 번 절인 후 젓갈 등 다양한 양념으로 2차 절이는 과정을 거치는 유일한 발효식품인데요 코로나19 이후 김치 수출이 날개를 달았다는 소식 들어보셨을 겁니다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1분기 김치 수출액은 4천657만3천달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4%나 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김치를 외국에서 많이 찾고 있다는 건데요 이에 국내 가전업체들이 미국을 기점으로 해외 김치냉장고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합니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한국의 김치냉장고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건데요 그동안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인 유통채널을 통해 소규모 수출은 이뤄져 왔지만, 미국 소비자를 겨냥해 판매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차량 사이를 빠르게 끼어드는 일명 '칼치기' 주행입니다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고, 정말 보기만 해도 아찔한 모습인데요 난폭 주행을 한 차량 운전자 잡고 보니, 자신의 차가 아닌 렌터카였다고 합니다 남의 차여서 그런 걸까요 한국 소비자원이 5년 동안 조사를 했더니 렌터카 교통사고가 무려 52 4%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무면허 사고나 운전 미숙이 대표적인 렌터카 사고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비대면 무인 대여나 차량 공유 방식으로 쉽게 차량을 빌릴 수 있게 된 점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지난 15일 대학생 5명이 렌터카를 타고 가다 호수에 추락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차를 빌린 명의자가 아닌 면허를 취득한지 1년이 되지 않은 다른 사람이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다고 하는데요 발빠른 제도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신선한경제였습니다 #그래니룩, #MZ세대, #레트로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