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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뉴스데스크 2016 07 11 의장단이 뭐길래?..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6 07 11 막말에 혈서각서도 모자라 금품 살포까지 지방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벌어진 감투싸움들이 볼썽사납습니다 도대체 의장단이 뭐길래, 이렇게까지 목을 매는 걸까요? 윤주화 기자가 취재 조례를 정하고, 지방 정부를 감시하고, 예결산 승인권을 갖는 지방의회는 규모만 작을 뿐 국회와 같은 기능을 수행합니다 여기서 의장이나 부의장을 꿰차면 평의원과는 위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우선 연봉 외에 두둑한 업무추진비가 있습니다 보통 의장은 연간 2천5백~3천만 원, 창원시처럼 규모가 큰 곳은 연간 4천만 원을 쓸 수 있고, 부의장은 의장의 절반 정도를 받습니다 상임위원장만 맡아도 연간 천 여 만 원, 1년에 몇 달만 활동하는 특위위원장에게도 수백만 원이 배정됩니다 [CG] 의장에게는 고급 관용차에 수행 비서, 기사, 비서실 직원 등 3~5명의 의전담당 공무원이 배정되고, 의전 서열이 자치단체장 다음이어서 단체장 버금가는 '입김'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각종 사업 배정에서 영향력이 크다는 점은 특히 후반기엔 차기 선거를 앞두고 인지도를 높이는 데 유리합니다 지방의회 관계자 "지역 민원을 해결할 때 일반의원이 얘기하는 것보다 의장이 요구하면 집행부 쪽에서 그런 쪽 사업을 줄 수도 있고 " 이러다보니 의원 수가 몇 안 되는 기초의회에서는 감투 나눠먹기가 관행처럼 반복됩니다 송광태 창원대 행정학과 교수 "대외노출이 좀 많죠 그러다보니 다음에 단체장으로 가려는 욕심을 의원들이 다 갖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서로 의장을 하려고 " 때문에 의장단 선거에 투명한 절차를 도입하고 의장단에게 지나치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윤주화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트위터 :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