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MB 정부' 20회...역대 한일 정상은 몇 번 만났을까? / YTN
4년 만에,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입니다 그리고 12년 만에 한일 정상 간 본격적인 셔틀외교도 복원될 전망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는데요 그간에 한일 정상 간 교류는 어땠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외교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한일 양국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모두 70여 차례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박정희 정부를 시작으로 김영삼 정부까지는 적게는 두 번, 많게는 8회 정도 정상 간 만남이 있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의 만남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건 김대중 정부 들어서입니다 무려 14번을 만났는데요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일본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채택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기로 한일 간 교류는 확대됐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도 한일 관계는 같은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방한이 이어지면서 양국 정상이 수시로 오가는 이른바 '셔틀외교'가 이때부터 나왔죠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한일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국제무대에서 따로 한일 회담 자리를 가질 정도로 자주 만나면서 무려 20회, 가장 많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다만, 2012년,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나라 국가 원수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했는데요 이때부터 양국 관계가 급랭하기 시작합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 단 세 번의 양국 정상회담이 있었고, 문재인 정부 때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엔총회 등 국제 행사를 계기로 6차례 회담이 있었지만, 위안부 문제와 강제동원 배상 판결 등으로 한일 간 경색 국면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일본 방문, 12년 만에 셔틀외교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 속에 외신들도 양국 만남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10여 년간 경색됐던 한일관계 개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