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 확장억제 능력 과시…대북 경고 [국방홍보원]

한미, 핵 확장억제 능력 과시…대북 경고 [국방홍보원]

[국방뉴스] 2023 11 07 한미, 핵 확장억제 능력 과시…대북 경고 [국방홍보원]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이 올해 들어 9차례나 미국의 핵 확장억제 능력을 과시하며 대북 경고를 발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현구기자 의 보돕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전략핵잠수함 SSBN, 전략폭격기 등 이른바 ‘핵 3축’으로 불리는 전략자산을 수시로 전개해 핵과 미사일 고도화에 매진하는 북한에 압도적인 핵 역량을 보여준 겁니다 국방부가 다음주 한미안보협의회, SCM을 앞두고 7일 배포한 ‘확장억제 자료’에 따르면 한미 정상이 올해 4월 ‘워싱턴선언’에서 합의한 ‘미 전략적 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제고’ 이행에서 가장 두드러진 역할을 한 것은 전략폭격기 B-52H입니다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B-52H는 지난 3월 6일 서해 상호에서 한국 F-15K, KF-16 전투기와 함께 훈련한 것을 시작으로 7월까지 5차례나 한반도에 전개돼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했습니다 북한이 ICBM을 시험발사하거나 전략핵탄두를 공개하는 등 도발할 때마다 한미의 대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차원였습니다 고도의 은밀성을 갖춰 ‘핵 3축’ 중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핵 전략자산으로 꼽히는 전략핵잠수함이 42년 만에 한국에 기항하기도 했습니다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은 7월 한미의 새로운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 NCG 출범회의에 맞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켄터키함은 사거리 만 3천km 에 달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24발까지 탑재할 수 있습니다 또,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지난달 31일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를 찾아 미국의 ICBM ‘미니트맨-Ⅲ’ 시험발사를 참관했는데 2016년 이후 7년 만에 우리 대표단의 발사 참관였습니다 일명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는 올해 들어서면 5차례 전개됐고, 현시점 세계 최강 전투기로 불리는 미 F-22와 F-35도 한 차례씩 한반도 상공을 갈랐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자료 설명과 함께 “확장억제 공약은 대한민국 방어를 위해 모든 미국의 능력을 활용하겠다는 약속이며, 주한미군 주둔과 미 전략자산 전개 등이 확장억제의 대표적 상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뉴스 #문현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