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에 집단장염까지…맥도날드, 불고기버거 판매 중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햄버거병에 집단장염까지…맥도날드, 불고기버거 판매 중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햄버거병에 집단장염까지…맥도날드, 불고기버거 판매 중단 [앵커] 네 살배기 아이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신장 장애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초등학생들이 같은 회사의 불고기버거를 먹고 집단 장염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맥도날드는 문제가 된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보도에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햄버거병 논란에 휩싸였던 맥도날드 불고기버거가 이번엔 집단 장염 사태로 결국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전북 전주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초등학생과 교사 일행이 햄버거를 사 먹은 것은 지난달 25일. 교사 1명을 포함한 8명이 사흘동안 복통과 설사, 고열 등 장염 증세를 보였습니다. 장염 증세를 보인 초등학생 7명은 모두 불고기버거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맥도날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불고기버거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할 보건소도 해당 맥도날드 매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지자체와 함께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법령에 따른 조치가 취해질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네 살 어린이가 덜 익은 고기패티가 든 해피밀 불고기 버거세트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시중에 판매된 햄버거 38종을 조사한 결과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에서 식중독균이 기준치를 3배이상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햄버거를 포함해 계속되는 식품 유해성 논란에 소비자들이 느끼는 먹거리 공포는 더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