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이어 채솟값도...설 앞두고 밥상물가 비상 / YTN (Yes! Top News)
[앵커] 새해 벽두부터 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AI 사태로 달걀 가격이 금값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고, 채소 가격은 2배 이상 올랐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달걀 30개들이 한 판 가격이 8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찾는 사람들은 많지만,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평년보다 60% 넘게 오른 겁니다 [송형희 / 서울 홍은동 : 식구들에게 안 먹일 수도 없고, 많이 올라도 할 수 없이 사는 수밖에 없어요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 매일 식탁에 오르는 채솟값도 심상치 않습니다 무 1개당 평균 소매가격은 3천96원으로 평년보다 2 4배 수준까지 뛰었고, 양배추는 한 포기에 5천 원을 훌쩍 넘으며 평년의 2 1배가 올랐습니다 양념에 많이 쓰이는 깐마늘과 대파도 평년과 비교해 가격이 30% 이상 상승했고, 콩나물값도 17%나 급등했습니다 여기에 한우 갈비와 등심은 평년보다 2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갈치 한 마리는 만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김세진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실 : 현재 출하되고 있는 겨울 채소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서 봄 출하 물량이 풀리는 3~4월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 새해 초부터 우울한 경제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밥상 물가 역시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지갑은 더욱 얇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병용[kimby1020@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