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9월 7일) / YTN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9월 7일) / YTN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9월 7일 월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한 신규 환자는 108명입니다 어제 두 분이 돌아가셨고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36명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 국민적인 거리두기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전반적으로 환자 발생이 감소하는 양상입니다 지난 8월 27일 400여 명대로 정점에 도달한 후 열흘 넘게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신규 발생 확진자 수는 78명으로 8월 15일 이후 처음 두 자릿수로 내려오는 등 확산세가 점차 진정되고 있습니다 8월 23일부터 시작한 전국 거리두기 2단계 조치와 8월 30일부터 시작한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국민 여러분, 특히 수도권 주민들께서 여러 피해와 불편을 감수하고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주신 결과입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환자 발생의 확실한 안정세를 위해 20일까지 전국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하며 특히 수도권은 오늘부터 13일, 일요일까지 일주일간 강화된 2단계 조치를 연장하여 시행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프랜차이즈형 커피 음료 전문점뿐 아니라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점에 대해서도 포장, 배달만 가능하며 직업훈련기관의 교육도 비대면 방식만 허용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자영업자분들께서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으며 힘드실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최대한 빨리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번 한 주, 강력하고 집중적인 거리두기 노력이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잘해오셨던 것처럼 한 주만 더 강력한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신다면 환자 발생이 안정적으로 억제될 것입니다 한편 전국적인 대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한 전국적 재확산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어제 추석 방역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 자제해 주실 것을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현재 환자 발생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아직도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족과 친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 거리 이동이나 밀접접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명절은 거리를 두더라도 마음은 가까이 하며 집에서 쉬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역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철도 등 대중교통의 밀집도를 줄이고 휴게소, 고향 집 등 이동하는 장소와 동선에 따른 맞춤형 생활수칙도 적극 안내할 것입니다 성묘, 봉안 시설, 벌초 등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는 한편 백화점과 마트, 전통시장 등 감염 확산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대한 방역 관리도 철저히 하겠습니다 연휴 기간에도 진단 검사와 격리 관리, 치료 등에 있어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아울러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여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향후 환자 발생 양상과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하면서 클럽, 유흥주점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운영 중단 등을 포함한 세부 내용을 검토하여 발표할 것입니다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 집에 머물 것을 권고드리는 점에 대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