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자도 상징 간판 대폭 교체 / KBS  2023.06.09.

강원특자도 상징 간판 대폭 교체 / KBS 2023.06.09.

[앵커] 강원의 새 이름, '강원특별자치도'는 다음 주부터 주변 곳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안내표지판, 각종 행정 서식이 모두 바뀌고, 상징물도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강원도청이 '강원특별자치도청'이라는 새 현판을 달았습니다. 1957년 청사 준공 이후 66년만입니다. 이곳의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앙로 1'. 간판과 안내지도, 부서명 등 이름도 전부 바뀝니다.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새 도정 비전과 목표도 세웠습니다. '새로운 강원! 특별자치시대!' 라는 비전은 18개 모든 시군의 사무실에 내걸리게 됩니다. '강원' 하면 떠오르는 대표 상징도 달라집니다. 청정 자연을 의미한 청, 녹, 황색의 모양 이미지에서, 붉은 'ㄱ'자가 두 번 강조된 강원특별자치도 일곱 글자 이미지로 바뀝니다. 한글의 첫 시작 'ㄱ'처럼 미래를 먼저 날아오르는 '강원'의 새 시작을 알리는 취지입니다. 영문 'GANGWON-DO'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대신 'GANGWON STATE'라는 새 영문 표기가 탄생했습니다. 교체된 각종 상징물들은 깃발부터 휘장, 각종 행정서류, 농수산물 인증상품 등에 두루 쓰입니다. [정일섭/강원도 행정국장 :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그런 모습을 담고 있고요.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호랑이와 반달가슴곰 캐릭터는 '강원이' '특별이'로 구석구석 특별자치도민을 만나러 갑니다. [김 건/대학생 : "강원도가 만약에 개발이 되면 거기에 산업도 좀 더 생기고 하면 사람들도 좀 더 몰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도로안내표지판 2천여 개, 행정정보시스템 변경 등의 전환작업을 이번 휴일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