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가누기 힘든 초강풍…"발표 기다리지 말고 피해라" (자막뉴스) / SBS
강한 바람에 나무들이 크게 휘청입니다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이 일본 규슈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규슈 미야자키현 미사토정에는 1시간 동안 최대 53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9일 동안 내린 비만 700mm에 육박해 이미 8월 한 달 평균 강수량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규슈와 시코쿠에 최대 300mm, 혼슈 중부에도 250mm의 비가 내릴 걸로 예상했습니다 오늘(9일) 오전 5시 가고시마현 마쿠라자키시에서는 초속 41 8m에 이르는 강풍이 측정됐습니다 몸을 가누기 힘든 바람에 2명이 넘어져 다쳤고, 규슈 지역 1만 7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항공편과 선박, 신칸센 등 열차 운행도 대거 중단됐습니다 산사태와 하천 범람 우려도 커지면서 일본 당국은 주민 수십만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다치하라/일본 기상청 예보관 : 발표를 기다리지 말고 태풍 정보에 따라 판단해 빠른 대응을 부탁드립니다 ] 카눈은 오늘 규슈 서쪽 해역을 지난 뒤 내일 오전 한국 남해안에 상륙할 걸로 예상됩니다 한편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새로운 7호 태풍 '란'도 일본을 향해 북상하면서 다음 주쯤 일본 혼슈를 통과할 걸로 예보됐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 ☞[뉴스영상]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태풍 #카눈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