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오브제_책 읽는 다락방 J
#책읽어주는남자 #책읽어주는라디오 #오디오북 #북튜버 E: hipuhaha@naver com 책장 한 켠에 잠들어있던 책 을 우연히 꺼내 보다 운이 좋은 날에는 언제 감춰두었는 지 기억도 안나는 돈이 덜컥 나와 횡재한 기분이 들었던 일, 아마 여러분도 있으실 겁니다 아니면 네 잎 클로버나 꽃, 나뭇잎을 말려 책갈피 대신 꽂아둔 페이지가 손에 걸릴 때도 있죠 ‘이게 왜 여기에 있지?’ 하는 생각을 시작으로 이걸 누구한테 언제 받은 건지, 왜 받은 거고 왜 이 페이지에 꽂혀 있는 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그러다 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학창 시절의 어느 날, 그 장소로 가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때 마음을 주고 받았던 친구, 아니면 처음으로 마음 설레게 했던 그 사람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언뜻 보기엔 작고 하찮아 보이는 물건이지만 그 물건에 담긴 의미로 설레임과 놀라움을 주는 것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오늘은 이런 오브제를 찾아 거기에 담겨있는 배경과 의미를 여러분과 함께 얘기해볼 까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갈매나무에서 펴낸 [설레는 오브제]인데요, 프랑스어인 오브제objet는 영어 object에 해당하는 말로 ‘물건이나 물체’를 말하죠 이 책의 저자인 이 재경씨는 지금까지 50권이 넘는 책을 번역한 전문 번역가입니다 책을 번역하다 보면 배경지식과 팩트 체크를 위해 많은 검증과 자료 검색이 필수일텐데요, 저자는 이런 과정에서 여러 다양한 사연들과 접하게 됐고 그 사연들과 얽혀 있는 사물이 가진 스토리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은 사물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는데요, 비유를 하자면 ‘모기 뒤에 숨은 코끼리’ 처럼 ‘작은 물건 속에 담긴 큰 스토리’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그럼, 종이 인형, 갈색 봉지, 에스프레소, 차통, 쥘부채 등 우리에게 익숙한 30가지 사물들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지은이_이재경 / 펴낸곳_갈매나무 *이 채널의 모든 영상은 저작권자(사)로부터 허락을 받고 제작하였습니다 *This content was produced with the creator's commentary and review of the book All videos on this channel were produced with permission from the copyright holder *음악 작곡/연주 [그린,쉼_green 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