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성 입각 판결 원해”…국민심판대 선 고소녀
가수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네 명의 여성이 있었죠? 박 씨는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고, 이 여성들 중 한 명과 무고 맞소송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이 여성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이뤄졌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이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법정으로 향합니다 가수 박유천 씨의 성폭행 사건을 고소한 24살 송모 씨입니다 [현장음] "(심경 한 말씀만 해주시죠 ) …… " 송 씨는, 지난 2015년 자신이 일하는 유흥주점에서 박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했지만 박 씨 측이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면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늘 송 씨의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렸습니다 "보편성에 입각한 판결을 원한다"는 송 씨 측의 요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인 것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과 여성 각각 4명씩 총 8명의 배심원들이 선정됐고, 이들은 피고인의 맞은편에 앉아 재판을 지켜봤습니다 방청석도 재판을 보러 온 방청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송 씨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하지 말라고 말했는데도 박 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며 무고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이은의 / 송 씨 측 변호인] "시각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서 성폭행 피해자는 없는 사실을 얘기하는 사람이 되기도 하는구나 " 박유천 씨는 오후부터 비공개로 전환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송씨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 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박진수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