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예레미야 14장 1-12절 / 말씀읽어주는목사 / 김기웅 목사
1-6 계속되는 가뭄에 대해 예레미야에게 임한하나님의메시지다 “유다가 슬피 운다 성읍마다 통곡한다 백성이 땅바닥에 주저앉아 애곡하고, 예루살렘의 호곡소리가 하늘을 찌른다 부유한 자들이 물을 구해 오라고 종들을 보낸다 그들이 우물에 가보지만, 우물은 바싹 말랐다 그들은 빈 그릇을 들고 돌아온다 가슴을 쥐어뜯으며, 고개를 떨어뜨린 채 돌아온다 모든 농사가 중지되었다 비는 한 방울도 내리지 않는다 망연자실한 농부들이 가슴을 쥐어뜯으며 고개를 떨어뜨린다 먹을 풀이 없는 암사슴은 들판에 새끼를 내버린다 흐려진 눈으로 피골이 상접한 채 죽어 간다 ” 7-9 저희에게 죄가 있음을 압니다 잘못 살아왔음을 압니다 그러나하나님,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선처해 주십시오! 저희는 거듭거듭 주님을 배반했습니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저희가 주께 범죄했습니다 주께서는 이스라엘의 희망이십니다! 저희의 유일한 희망이십니다! 고난당하는 이스라엘이 기댈 마지막 소망이십니다! 어찌하여 주께서 오늘은 여기, 내일은 저기, 구경이나 다니는 관광객처럼 행세하십니까? 어찌하여 주님은 위기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사람처럼 그저 멀찍이 서서 보고만 계십니까? 하나님, 주께서는 여기에 계십니다 지금 여기에 저희와 함께 계십니다! 주님은 저희가 누구인지 아십니다 주께서 저희에게 이름을 주셨습니다! 부디 저희를 이 궁지 속에 내버려 두지 마십시오 10 그러자하나님께서 이 백성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들은 자기들이 어디로 가는지 아무 고민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이 길 저 길로 방황하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다 그러니 내가 그들의 죄를 지적하고 그 죄를 벌한 다음에, 그들과 완전히 절교할 생각이다 ” 11-12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마라 그들이 식사를 거르며 기도한다 해도, 나는 그들의 말을 절대 듣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갑절로 기도하고 온갖 종류의 가축과 곡물을 헌물로 가져온다 해도, 나는 그것들을 받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전쟁과 기근과 질병으로 그들을 끝장내 버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