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연중기획 [다음세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㊳ 기독교대안학교 재정·교사 전문성은?(김인애) l CTS뉴스

앵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실시한 기독교대안학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기독교대안학교의 상당수가 수업료 등을 통한 재정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앵커: 대안교육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교사의 비율은 적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대안교육자격증 제도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지 기자의 보돕니다 313개 기독교대안학교 가운데 정부로부터 인가받은 학교는 14곳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288곳은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미인가 학교입니다 이 때문에 기독교대안학교들의 재정은 수업료 등을 통한 의존도가 일반 학교에 비해 높은 편이었습니다 연500~750만원이 41 6%로 가장 많았는데 물가상승의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기독교대안학교 대부분은 장학금 제도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 또한 5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를 비롯해 다자녀와 저소득층, 다문화와 탈북학생 등 수혜자 상황에 따라 학비 감면 제도가 다양했습니다 전체 응답 교사 1,684명 가운데 교원 자격증 소지 비율은 41 6%, 미인가는 45 8%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미인가 학교의 증가, 초등대안학교의 증가 등으로 자격증 소지자 비율이 꾸준히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안교육기관법에는 교원의 자격을 교사자격증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등록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대안교육교사자격증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학교 행정 직원이 2 9명에서 6 8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그동안 학교들이 성장, 발전하면서 행정 업무의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 5년 전에 비해 초임교사 월급도 증가했습니다 최저임금 보장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와 4대보험, 퇴직금 보장 등의 복지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기독교대안학교의 정교사 1인당 학생 수는 6 8명으로 일반학교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CTS뉴스 이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