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치매 환자 돌봄…“공공후견인이 있어요!” / KBS 2022.03.31.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혼자가 된 치매 어르신들이 일상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치매에 걸린 어르신이 갑자기 혼자가 됐을 경우, 일상 생활부터가 걱정거립니다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다 보니 생필품 구매에서부터 모든 일상이 여러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홀몸 치매 환자를 돕기 위한 '공공후견인' 제도가 시행 중이지만, 아직 이용자는 드물다고 합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횡성의 한 장기요양시설의 인지 재활 교육장입니다 아직은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은 없지만, 나이가 들수록 '치매'에 대한 불안감은 가슴 한편에 남아 있습니다 [김상구/횡성군 횡성읍/87살 : "이게 장담을 못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앞으로 될지는 모르는 거잖아요 근데 어떡해 뭐 "] 가장 큰 걱정거리는 노부부가 살다가 치매에 걸려 갑자기 혼자가 됐을 때입니다 스스로 결정을 못하다보니 일상 생활에서부터 모든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처럼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데다, 치매에 걸린 어르신을 위한 공공 후견 제도가 마련돼 있습니다 치매 환자인 횡성의 60대 남성은 인지 능력이 4~5살 수준의 중증 환자여서, 같이 살던 노모가 돌아가신 뒤 모든 일이 어려웠지만, 공공후견인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조호철/치매 공공후견인 : "생필품부터 모든 걸 다 구매를 해드렸고요, 월세, 공과금, 모든 것을 저희가 다 처리를 해드렸습니다 "] 치매 환자 공공후견인 제도는 2018년부터 시행됐지만, 3년여간 전국에서 도움을 받은 치매 환자는 260여 명에 불과합니다 제도가 잘 알려지지 않다 보니 전국의 공공 후견인도 180명 정도만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현재 활동 중인 공공후견인은 5명에 불과합니다 [김진희/원주시보건소 치매안심과장 : "의사결정이 좀 어려우신 치매 환자분들은 추천을 받아서 저희가 선정하거든요 그래서 그 기관을 방문해서 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전국의 치매 환자는 90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를 돕기 위한 공공후견인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뒷받침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전국혁신도시協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 촉구” 원주 등 전국 11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혁신도시협의회가 수도권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2차 이전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건의문에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혁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혁신도시로 와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공동 건의문은 중앙부처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평창평화센터’ 출범…올림픽 유산사업 다각화 평창군은 오늘(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재단법인 평창평화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