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왕 단종 유배지 강원도 영월 청령포 Cheongnyeongpo Cape

비운의 왕 단종 유배지 강원도 영월 청령포 Cheongnyeongpo Cape

청령포淸泠浦는 강원도 영월군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있는 단종의 유배지로 2008년 12월 국가지정 명승 제50호로 지정되었다 문종의 아들로 조선 6대 왕인 단종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계유정난)하고 상왕으로 있다가 박팽년 성삼문 등 사육신들의 복위운동이 누설되어 노산군으로 강봉돼 청령포로 유배되었다 청령포는 삼면이 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는 암벽이 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 없다 큰 홍수로 강물이 범람하자 영월 동헌 관풍헌으로 옮긴 후 사약이 내려져 17세로 승하하였다 청령포에는 단종어소와 관음송觀音松, 한양에 있는 정순왕후 송씨를 생각하며 쌓은 망향탑과 금표비 등이 있다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서 울어 밤길 예 놋다 -왕방연 시조- #단종유배지청령포,#청령포관음송,#청령포관풍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