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찜솥 더위'…"바다에서 더위 잊어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전국이 '찜솥 더위'…"바다에서 더위 잊어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전국이 '찜솥 더위'…"바다에서 더위 잊어요" [앵커] 폭염에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말 그대로 찜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이 산과 바다를 찾고 있는데요. 경북지역 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내리쬐는 햇볕이 정말 따갑지만 이렇게 바다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정말 시원합니다. 포항은 최근 낮 최고기온 36.5도를 기록하는 등 엿새째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가마솥더위가 계속되면서 해변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다로 뛰어들면 더위도 어느새 저만치 사라지는 듯합니다. 튜브를 타고 물장구도 치고, 뜨거운 해변 모래찜질도,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보내는 물놀이가 마냥 즐겁습니다.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쌩쌩 바다를 가르는 보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친구, 가족들과 직접 바나나보트를 타보는 것도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입니다. 피서객들을 위한 해변 이색행사도 눈길을 끕니다. 맨손 물고기잡이 체험행사에 피서객들은 물속을 뛰어다니며 물고기 쫓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한 망 가득 잡은 물고기를 보면 웃음이 절로 나고, 빈손 허탕이어도 온 가족이 함께 뛰노는 재미에 신이 납니다. 무더위에 움직이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산과 바다에서 이렇게 더위를 식히며 가족과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