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 장사' 홈플러스 과징금 4억 3천만 원 / YTN

'고객정보 장사' 홈플러스 과징금 4억 3천만 원 / YTN

경품 행사에 응모한 고객들의 개인정보 수백만 건을 보험사에 팔아 넘긴 홈플러스에, 4억여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홈플러스가 경품행사를 광고하면서 개인정보를 보험회사에 제공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리지 않아 '표시 광고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 3천5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조사 결과, 홈플러스가 경품행사를 통해 얻은 개인정보는 2011년부터 지난해 중순까지 780만 건으로, 이를 보험사에 팔아 180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홈플러스는 경품행사 응모자뿐만 아니라, 회원 정보 등 모두 2천 4백만 건의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넘기며 231억 원을 받았고, 이 같은 사실이 검찰에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공정위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에 대해 "과징금의 규모는 경품 행사로 영향을 받은 매출로 결정되는데, 이를 산정하기 어려워 '표시 광고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 상한선인 5억 원 한도 내에서 제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한석 [hsgo@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