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전시 <차와 커피의 시간> 작가 인터뷰 2 - 이창원 작가
아세안문화원 기획전시 <차와 커피의 시간>의 2부는 차와 커피를 작품의 재료로 활용한 이창원 작가의 드로잉과 조각 시리즈 이어집니다. 대형 액자에 보이는 흑백 이미지는 조선시대 강화도 해안에 처음 이양선이 등장하던 순간을 상상한 풍경입니다. 그림자를 구성하는 재료인 커피 가루는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이 마신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를 떠올리게 합니다. 한국 역시 아세안의 많은 국가들처럼 식민지 경험을 통해 서구 문화를 수용하기 시작하면서 커피를 마시는 문화가 정착했습니다. 식민지의 아픔과 문화의 번성이라는 아시아가 공유하는 역사적 경험은 커피 가루가 만들어 낸 그림자와 빛의 중첩을 통해 하나의 단상으로 포착되고 새로운 심상을 자아냅니다. 작가의 인터뷰를 통해 이창원 작가의 예술세계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시기 바랍니다 . ▶ 전시기간: 2022.3.11.(금) ~ 2022.6.19.(일) ▶ 전시장소: 아세안문화원 기획전시실 ▶ 주최·주관: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 ▶ 전시기획: 아트스페이스 공-원 ▶ 참여작가(팀): 백정기, 이창원, 박화영, 고와서(팀), 무진동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