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부처님 자비의 가르침 온 누리에

[KNN 뉴스] 부처님 자비의 가르침 온 누리에

{앵커: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경남 사찰에서도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불자들은 부처님이 설파하신 자비의 가르침이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법요식 현장을 김상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수퍼:해인정사 봉축법요식/오늘,부산 괴정동} 승학산 중턱에 자리잡은 고즈넉한 사찰, 쪽빛 맑은 하늘과 경내에 가득한 연등의 물결이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축생에서 천상까지, 다섯 세계에 있는 모든 중생들에게 진리를 알리는 다섯 번의 타종소리와 함께 법요식이 시작됩니다 {수퍼:육법공양/여섯가지 공양물을 바치는 것} 부처님 전에 향과 등, 쌀 등 여섯 공양물을 바침으로써, 어둠과 악업에 갇힌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지혜와 향기로움이 널리 퍼지길 기원합니다 {수퍼:욕불의식} 2560년전 부처님이 향수로 몸을 씻었던 그날처럼 아기부처님을 씻으며 거룩한 탄생을 축하합니다 주지스님은 태초의 순수함을 잃고 탐욕과 분노 속에서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의 말을 전합니다 {싱크:} {수퍼:수진스님/해인정사 주지"여러분들은 애시당초 거룩하고 숭고한 존재입니다 돈이 없어도 거룩하고, 권력이 없어도 숭고한 존재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한다는 것은 바로 여러분들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석탄일을 맞아 다시 한번 마음에 깊이 새기고자 불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설법에 귀를 기울입니다 {StandUp} {수퍼:김상진} "불자들은 부처님의 자비의 가르침이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수퍼:김정갑/부산 다대동"딸이 올해 고3인데 바라는 대학 들어갔으면 하고 찾아오게 됐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신동희} 한편 통도사를 비롯한 부산경남 모든 사찰에서도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열려 불자 수십만명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