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강가에 묻어" 번복…주변조사 마무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기영 "강가에 묻어" 번복…주변조사 마무리 [앵커] 옛 연인과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기영이 내일(4일) 송치됩니다 주변인 조사 결과, 지금까지 추가 범행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기영은 옛 연인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에 대한 진술을 돌연 바꿨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함께 거주하던 50대 옛 연인에 이어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기영 [이기영 / 택시기사·전 연인 살인범] "(택시 기사 살인은 계획하신 건가요?)…(추가 범행은 없나요?)…(전 여자친구는 왜 살해한 거예요?)… " 경찰은 하천가에 전 연인의 시신을 내다 버렸다는 이기영의 진술에 따라 수색을 벌여왔습니다 검찰로 넘겨지기 전날, 이기영은 진술을 번복해 하천가에 시신을 묻었다며 장소를 특정했습니다 해당 장소에 경찰 수색견을 투입한 결과, 발견 징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추가 피해자들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이기영의 1년간 통신 기록을 전수조사했습니다 이기영과 전화나 문자를 주고받은 사람은 총 380여 명 이 중 대부분 연락이 닿았고, 추가 피해자로 의심될 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계획 살인 여부도 관건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기영이 살해한 전 여자친구 A씨에게 3억 5천여만 원을 주기로 한 계약서가 발견됐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정식 계약서는 아니"라며 사실관계 확인 결과 "범행과의 관련성은 적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 co kr) #이기영 #일산동부경찰서 #살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