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복합쇼핑몰 3종 세트' 동시 가시화.. 숙제는? (뉴스데스크 2024.1.9 광주MBC)
(앵커) 이른바 '광주 복합쇼핑몰 3종 세트'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첫 삽을 뜨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상권과의 상생 협력, 교통대란 대책 수립 등의 남은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기자) 새해가 되자 광주 '복합쇼핑몰 3종 세트'의 윤곽이 보다 뚜렷해졌습니다 옛 방직공장부지에 들어서는 '더현대 광주'의 추진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광주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현재 공업용지인 땅의 용도를 상업·주거용지로 바꾸는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를 예고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하반기 건축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5년 초에는 실질적으로 첫 삽을 뜨는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어등산관광단지에 계획중인 '그랜드스타필드 광주'는 오는 4월 광주 현지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착공은 오는 2027년, 계획대로라면 2030년에는 복합문화공간과 숙박 시설을 갖춘 1단계 시설이 문을 엽니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지역에 내놓기로 약속한 협약 이행보증금 가운데 1차 납부분인 116억원의 보증보험증권을 최근 광주도시공사에 제출했습니다 당초 계획을 백지화하고 유스퀘어문화관을 통째로 사들여 새로운 백화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신세계는 다음달 중으로 광주시에 새 사업안을 제출합니다 기존 터미널 기능에 복합문화공간을 결합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기준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이제 관심은 이들 대기업 쇼핑몰이 제시할 지역상인들과의 상생방안에 있습니다 * 민경본 용봉패션의거리 상인회 회장 "3개가 들어왔을 때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되는가 (선제적으로) '상권영향평가'를 받아서 그분들한테도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줘야 되지 않느냐 " 강기정 광주시장도 최근 지역 4개 언론사의 공동여론조사에서 가장 적정한 복합쇼핑몰 개수가 '1개'라고 나온 결과를 의식한 듯 상생방안을 언급했습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복합 쇼핑몰 3종 세트의 기본 밑그림이 그려진 입장에서 올해의 과제로는 소상공인들과의 협력, 상생 문제 그리고 역시 교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교통대책, 이 2가지가 복합 쇼핑몰 3종 세트의 어떤 후속 대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더불어 그동안은 유통기업 유치와 추진에 집중하느라 신경을 덜 썼던 만큼 올해는 지역상권 상생 협력과 교통 대책 수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복합쇼핑몰 3종 세트', 남은 과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복합쇼핑몰 #신세계백화점 #유스퀘어 #강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