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 일회용컵 단속 시작…"일부 혼란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커피숍 일회용컵 단속 시작…"일부 혼란도" [앵커]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일회용 컵 사용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실적 위주의 과태료 부과는 하지 않기로 했는데 기준이 애매모호해 혼란도 불가피해보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일회용컵 단속에 나선 구청 직원이 커피숍에 들어섭니다 매장 내에 비치된 컵 회수대 등 곳곳을 둘러보고 커피숍 점장을 통해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합니다 [현장음] "주문받으실 때 어떻게 안내하시죠? (저희가 고객님한테 매장 내에 드시고 가시면 머그잔으로 제공해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매장 내에서 주문을 받을 때 업주가 손님에게 묻지도 않고 일회용컵을 먼저 제공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매장이 적정한 수의 머그컵 등을 비치했는지 여부도 점검 대상인데 매장 규모에 비해 머그컵 수가 적으면 이 역시 단속 대상입니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실적 위주의 과태료 부과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기준이 애매모호한 탓에 혼란도 불가피한 상황 [박유라 / 커피숍 점장] "고객님들이 강경하게 플라스틱 컵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저희가 억지로 요구했을 때 그분들이 불쾌해 하시는 것에 대해서 정부에서 가이드라인이나 홍보를 더 정확하게 해주셨으면…" [권진희 / 종로구청 청소행정과 주무관] "(머그컵) 적정 규모라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잖아요 저희 기준에는 회전이 되려면 손님이 바뀌고 해서 1 5배 정도 생각을 하고…" 일회용컵 단속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