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들에게 눈병이..

#새끼고양이 #아기고양이 #눈병 #kitten 안녕하세요, 쓰도사입니다. 미미가 지난 4월, 마당에 잠자라고 둔 박스에 새끼들을 낳았고 그 뒤로 어쩔 수 없이 이 녀석들의 집사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ㅠㅠ 집에 계신 11살 고등어태비 주인님 모시기도 힘든데.. 4마리 중 1마리는 박스 안에 죽어있어서 장갑 끼고 꺼내 동물병원에 데려다 주었네요. 흰둥이는 '슈' 치즈태비는 '루' 고등어태비는 '츄' 라고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새끼들이 태어난 지 3주 정도 됐을때였어요. 마당 창고 안에 잘 자리를 마련해주고 밥도 열심히 챙겨주었고 새끼들은 어미 미미와 할미 도도가 둘이서 합동으로 핥아주며 지극정성으로 돌보길래 '알아서 잘 키우겠지' 하고 새끼들을 전혀 신경 안썼는데 어느날 사진을 찍어보니 눈 주위에 털이 없더라구요. 새끼라서 아직 털이 덜 났나 했는데 검색해도 안 나오고 3일쯤 후 갑자기 눈병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 검색했더니 눈병이 맞더라구요. ㅠ 3일 사이에 거뭇거뭇하게 상태가 너무 많이 안좋아져 있었어요. 어미랑 할미한테 잘 얘기하고 새끼들을 병원에 데려갔다 왔고 새끼들 데려가는데도 알아듣는 듯 가만히 있어주더라구요. 흰둥이 '슈'가 가장 심각했어요. 치즈태비 '루'는 그래도 조금 덜 했고 고등어태비 '츄'는 그나마 셋 중에 제일 나은 편이었어요. 수의사 쌤이 눈을 다 닦아주시고 안약을 주시며 아침부터 밤 사이에 8번씩 2시간 간격으로 안약을 넣어주라고 하셔서 일주일 정도 그렇게 해주었고 많이 좋아진게 보여서 그 뒤로는 횟수를 줄였어요. '슈'가 가장 더디게 나았지만 이젠 세 녀석 다 나았네요.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라는.. Hello. Last April, Mimi gave birth to babies in a box in the yard. Since then, I have no choice but to serve as a butler for these cats. The white cat is "Shu" Cheese tabby cat is "Lu" Mackerel tabby cat is "Chu" That's the name. Mother cat Mimi and grandmother cat Dodo licked the babies together and took care of them with utmost care. I didn't care about them at all because I thought they would raise them well. One day, I took a picture and there was no hair around kittens eyes. I talked to mother Mimi and grandmother Dodo and took my kittens to the hospital. Even when I was taking my kittens, they stayed still as if they understood me. "Shu" had the worst eye disease. The vet wiped kittens eyes and gave me eye drops. They told me to put eye drops 8 times at intervals of 2 hours between morning and night, so I did that for about a week. The kittens' eye diseases are all better now. But this isn't the end..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여름밤의 꿈 □Track : 너무 귀여운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