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불심잡기 경쟁…상생 한목소리, 대북문제 온도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불심잡기 경쟁…상생 한목소리, 대북문제 온도차 [앵커] 여야 지도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국 사찰을 방문해 불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여야는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다짐하면서도 대북 문제에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고향인 대구의 동화사를 찾았습니다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추 대표는 부처님의 뜻을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를 빌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자대비한 광명 세상이 북녘 동포들에게도 빨리 퍼지는 날이 오기를 소망하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서울 조계사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습니다 세 대표는 나란히 앉아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다짐했습니다 홍 대표와 유 대표는 행사 내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홍 대표는 한반도 정세를 둘러싸고는, 북한에 대한 견제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한 마리 제비가 왔다고 해서 온 세상에 봄이 온 양 설치면 안 돼요 북한 정권과 협상할 때는 믿지 마라, 그러나 협상하라고 하겠습니다 "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박원순,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도 조계사를 찾아 불심잡기에 매진했습니다 다만 세 사람은 서로 별다른 말 없이 행사에만 집중해 최근 야권후보 단일화론을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