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일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7일 격리'는 유지 / YTN
■ 진행 : 김대근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대중 교통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기관이나 감염 취약 시설만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으로 남게 돼 일반인은 사실상 '노마스크'가 허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감염자 격리 기간은 기존의 7일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신종 감염병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과 오늘 상황 진단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위원장님, 일단 신규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환자 수가 크게 준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눈에 띄는 부분을 얘기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주는 걸로 보이는데 10대 발생률을 보면 이게 많이 줄어든 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거는 어떤 영향이 있는 걸까요? [정기석] 개학의 영향일 겁니다 지금 마스크 없이 학교를 다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학교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날이 따뜻해지면서 차츰차츰 벗게 되면 아마도 10대특히 학교 다니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조금 더 늘 수밖에 없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학교 같은 경우에는 교실에서 수업 들을 때 마스크를 꼭 써야 되는 건 아닌 거죠? [정기석] 그렇습니다 의무가 없어졌는데도 제가 보니까 입학식을 할 때도 다들 마스크를 쓰고 하는 학교도 있었고요 아마 학교장님들 재량에 따라서 어떤 교실에서는 아직도 마스크를 강하게 권고하는 데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벗고 또 수업을 듣고 하는 과정에서 조금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게 지금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정기석]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특히 우리가 걱정했던 어린아이들한테서 코로나가 걸리더라도 크게 중증으로 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10대 지금 학교 다니는 학생들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고 또 지난 겨울 내내 동절기 유행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가 우려할 만한 유행은 없이 지나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개학하면서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고 앞으로 다소간 부침이 있더라도 큰 문제는 없이 지나갈 가능성이 많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겨울에 백신접종을 권고했는데도 고령층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10대에서도 접종률이 낮았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이렇게 감염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인데, 3월 한 달 좀 더 지켜봐야 할까요? [정기석] 그 해석이 애매한데요 왜 아이들은 백신을 안 맞았는데 별로 크게 안 걸렸냐는 건데 우선은 지난해부터는 검사 자체를 아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원하는 검사라고 했기 때문에 가볍게 앓지 지나간 아이들이 많았을 거고요 그러면서 많은 아이들이 면역을 가지게 됐을 거고 그다음에 마스크를 벗고 단체생활을 하게 된 지 지금 불과 열흘 남짓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서 역학관계를 한번 본 다음에 거기에서 학생들한테 혹시 문제가 생기면 다음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대비도 해나가면서 3월 한달 정도는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아직 개학하고 나서 감염 규모가 적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거 한 달 정도 기간을 두고 좀 더 관찰할 필요가 (중략) YTN 김정회 (junghkim@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