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성지순례 4편] 인도도 놀랬지만 네팔 화장실도 정말~?? 이놈들이 룸비니 성지에서 도대체 뭐하는거야?  인도여행

[인도성지순례 4편] 인도도 놀랬지만 네팔 화장실도 정말~?? 이놈들이 룸비니 성지에서 도대체 뭐하는거야? 인도여행

인도 국경을 넘어 부처님의 탄생지와 유년기를 보낸 네팔 룸비니, 카필라바스투로 갑니다 경전에는 로히니 강물에 대한 일화가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논농사가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로히니의 강물을 두고 석가족과 꼴리족이 물을 서로 차지하려고 갈등이 생겼는데 강물을 사이에 두고 서로 돌을 던지기까지 하다가 급기야 부족 간의 전쟁을 일으키는 지경까지 갔습니다 그 때 부처님이 이 소식을 듣고 가서는 "너희들에게 물이 귀하더냐, 아니면 피가 귀하더냐?" 라고 물으니 "부처님,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물보다는 당연히 피가 귀하지요 " "그런데 왜 너희들은 물을 위해서 더 귀한 피를 흘리려고 하느냐?" 이 말을 듣고 두 부족은 전쟁을 일으키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깨달았으며 서로 합심해서 로히니 강물에 수로공사를 하여 가뭄도 이겨냈으니 부처님의 한 말씀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전쟁을 막아낸 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 자리에서 돌을 던지면 강물을 건너 돌이 닿을 지를 보았습니다 로히니 강은 그리 크지 않은 강물이라서 물이 모자라서 그렇게 싸웠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