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 의식불명 신동아방송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44)가 독극물 중독 의심 증상으로 의식불명에 빠졌다고 그의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나발니는 현지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산소호흡기를 낀 채 치료받고 있다”며 “그가 톰스크공항 카페에서 마신 차에 들어간 독극물에 중독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국이 수사에 나섰지만 수사관들은 의도적인 독극물 사건은 아닌 걸로 보고 있다고 사법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통신은 전하고 있습니다 변호사 출신 반부패 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나발니는 푸틴 대통령에 대항할 만한 대표적인 야권 인사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