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계좌’ 추적 나선 검찰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5월 22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뉴스 마이스터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정태원 변호사 [김종석 앵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을 제대로 썼는지, 안성 쉼터 사고파는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이 곧바로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그러면 본격적으로 증거 찾기에 시동을 건 건가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의기억연대 사무실뿐만 아니라 마포에 있는 쉼터까지도 압수수색한 겁니다 검찰이 저쪽에 정의연이 사용하는 여러 서류들을 많이 보관해놓았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그래서 일차적으로 정의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바로 저기를 가서 정의연 자료들을 가지고 나오는 겁니다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은행 계좌입니다 정의기억연대 계좌도 있을 수 있지만 윤미향 당선인의 개인 계좌도 중요하거든요 [김종석] 개인 계좌가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검찰은 정의연과 정대협 간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것도 이번 의혹을 풀 핵심 열쇠로 보고 있습니다 전신인 정대협과 정의연, 국고보조금을 따로 받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더 나아가서 기부금을 공유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이게 국세청 공시 자료에는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정태원 변호사] 실질적으로 정대협이 따로 있고 정의연이 따로 있습니다 법인 등기도 다른데 다만 목적도 거의 같고 이사진도 거의 같고 주소지도 같습니다 이게 회사일 경우에는 한 회사가 페이퍼 컴퍼니, 유령회사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 만드는 겁니다 정의연이 어떤 정부보조금을 받아 정대협에 줬다면 기록상으로는 정대협은 정부보조금을 받지 않은 걸로 됩니다 이렇게 두 단체 중에 한 군데만 정해지면 결국 실체는 하나인 단체가 받게 되는 거죠 그 점에서 저런 걸 열 개 만들어두면 굉장히 편하죠 [김종석] 그러니까 돈의 흐름 자체도 공시 자료에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정태원] 그렇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조직이라고 하면 되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과연 저 단체의 목적에 맞는지는 굉장히 의문입니다 [김종석] 그런데 정대협과 정의연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직접 지원 대신 해외 홍보 활동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직원 수도 3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물론 단순하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피해 할머님들의 수가 준다고 해서 직원들까지 줄 수는 없고 앞으로도 정의연 사업을 해야 하기는 하는데요 그런데 할머니 지원에 소극적이면서 왜 이렇게 직원 수가 늘어난 건지 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해외에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이슈화하고 여론화 하는 데에 직원들이 많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 가지,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도움이나 후원처럼 잘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데에 문제가 없었냐고 하는 부분은 따져 봐야할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TOP10뉴스 #뉴스top10 #실시간뉴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