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닷새째 '시민불편'…노사 대화 재개 조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철도파업 닷새째 '시민불편'…노사 대화 재개 조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철도파업 닷새째 '시민불편'…노사 대화 재개 조율 [앵커] 철도노조가 닷새째 파업을 벌여 일요일인 오늘(24일)도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은 어제(23일) 오후 7시부터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요. 현재 추가 협상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들어 부산이나 광주로 가는 하행선 KTX표는 거의 매진됐고, 입석표만 조금 남아 표를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예매한 표가 취소되거나 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가운데, 고속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발길을 돌리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특히 휴일인 오늘(24일)은 나들이객과 함께 주요 대학 논술고사와 면접시험을 보기 위해 이동하는 수험생들이 몰려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은 이곳 서울역 인근 코레일 서울본부에 모여 어제(23일) 오후 7시부터 오전 3시까지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당초 오늘 오전에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아직도 일정을 조율하지 못하며 대치국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조는 4조 2교대 근무 전환에 따른 인력 4,000명 충원과 임금 인상, 비정규직 직고용, KTX와 SRT 통합 등 4개안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한국철도는 오늘(24일) 평소 대비 75.7% 수준으로 열차를 운행합니다. KTX는 평소 327대에서 223대로 줄어 68.2%의 운행률을 나타내고 있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평소 425대에서 261대로 줄어 61.4%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광역전철은 1,877대에서 1,544대로 감소해 평소의 82.3% 수준으로 운행합니다. 화물 운송률은 43.2%로 어제보다 조금 높아졌습니다. 현재 파업 참가율은 31%로 대체 인력을 포함해 평소의 76.6% 인력이 비상수송 대책에 따라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