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흥민 씨', 즉석 팬 사인회 '뜨거운 안녕'…벤투 오늘 밤 출국 [MBN 뉴스7]
【 앵커멘트 】 '마스크 투혼'을 불사르며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끈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오늘 출국했습니다 공항까지 온 팬들을 위해 40분 넘게 사인을 해주며 감사를 전한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가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이어갑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손흥민을 배웅하기 위해 200여 명이 넘는 팬들이 몰리자 '친절한 흥민씨'는 즉석 팬 사인회로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 "오늘 사람들 많으니까 사인만 최대한 많이 해 드릴게요!" 얼굴 수술 부위를 보고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킨 손흥민은, - "얼굴 다치신 데는 괜찮으세요?" - "오, 네 괜찮습니다!" 유니폼뿐만 아니라 신발, 공책, 휴대폰 케이스까지 40분 동안 일일이 사인을 하며 출국 시간이 임박할 때까지 감사를 전했습니다 경기장에서의 열정 넘치는 모습을 팬 서비스에서도 보여주자, 팬들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상민 / 손흥민 팬 - "전 세계 최고의 선수고, 최고의 팬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16강 쾌거를 이뤄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 팬들의 '뜨거운 안녕'을 받은 손흥민은 오는 26일 월드컵 이후 다시 시작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전에서 시즌 6호 골에 도전합니다 비슷한 시각 이강인도 스페인으로 떠나 소속팀 마요르카에 합류한 가운데, 벤투 감독도 오늘 밤 고향 포르투갈로 돌아가게 되면서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뤄낸 벤투호의 이야기는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k co 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