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외길 인생"…뿌리산업을 지키는 사람들 [굿모닝 MBN]

"50년 외길 인생"…뿌리산업을 지키는 사람들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전통을 지키기 위해 오랜 세월 묵묵히 한 길만 걸으며 그 분야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을 우리는 '장인'이라 부르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 전통을 어떻게 재창조하는지, 비결을 들어봤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천년의 빛을 자랑하는 전통공예 나전칠기 최선태 명인은 50년 전 운명처럼 나전칠기 공예에 빠져든 뒤 묵묵히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 인터뷰 : 최선태 / 나전칠기 명인 - "완전히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것도 없는 골격에 칠을 하고 자개를 놓고… " 장인이라고 해서 전통의 방식만 고집하는 건 아닙니다 문화재 복원 일인자인 임병시 장인은 옛 주물방식에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조계사 삼존불을 조성해 냈습니다 ▶ 인터뷰 : 임병시 / 문화재 복원 장인 - "사람이 여기에 제작하는데 매달리는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죠, 그래도 결국 마감은 사람 손으로 합니다 " 때문에 장인들도 국내에 몇 안 되는 전문가이지만 배움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기성 / 차량 정비 기술 장인 - "장비는 계속 바뀌고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형 전기차에 대한 원리를 공부하기 위해 왔습니다 " 시대 변화 속에서도 뚝심과 열정으로 전통을 지키는 장인들, 후손에게 전통을 제대로 알리는 일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강순옥 / 전통장 제조 명인 - "죽어도 대를 이을 사람있어서 마음놓고 갈 수 있겠어 "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굿모닝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