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도성훈 인천교육감 "꽃처럼 우리 아이들도 흔들리며 성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초대석] 도성훈 인천교육감 "꽃처럼 우리 아이들도 흔들리며 성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초대석] 도성훈 인천교육감 "꽃처럼 우리 아이들도 흔들리며 성장" "AI와의 공존시대…아이들 삶의 힘 키우는 '읽·걷·쓰' 교육 중요" [앵커] 인천시교육청의 핵심 교육정책 중 하나인 '읽·걷·쓰' 정책이 학교를 넘어 시민의 생활에도 스며들고 있습니다 인천의 특색있는 교육으로 '바다학교'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섬과 바다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이 시간,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모시고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도성훈 / 인천광역시 교육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올 한해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교육감께선 올 한해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도성훈 / 인천광역시 교육감] 금년에도 다사다난이라는 말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서이초 선생님 사건으로 인해서 교권 침해가 일어나고 있고, 또 그것을 대응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했습니다 우선 선생님들을 모셔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TF를 구성하고, 또 교권보호 대응팀을 만들고 12월까지 대응을 한 뒤에 2024년 1월 1일부터는 교권보호담당관이라고 하는 4급 직제의 조직을 만들어서 이번에야말로 좀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서 선생님들이 안전하고 또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런 지원책을 저희들이 모색을 했고요 또 인천은 원도심과 신도심의 교육 격차가 있는데요 원도심에서는 학부모들이 떠나지 않게 해달라는 요구가 있고 또 신도심에서는 학교의 적기 신설과 과밀 학급 해소, 그래서 우리 교육청에서 그동안 고교 학교군을 이번에 조정을 하면서 송도의 첨단1고, 청라4고 또 검단3고를 비롯해서 금년 10개 학교를 신설했습니다 참 바쁜 한 해를 보냈고요 특히 전국 최초로 우리 인천만의 특색이 있는 교육을 여러 가지 했는데요 그 가운데 이제 하나가 읽기, 걷기, 쓰기를 시민문화 운동으로 전개한 것이고, 또 바다학교도 만들고, 강화에듀투어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전국에 있는 교장, 교감 선생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장애 학생들의 대학형 전공과를 전국 최초로 우리 인천에서 운영을 하면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고요 또 학생성공버스라고 하는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복지를 처음으로 이제 시범 운영을 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면서 아주 바쁜 일정을 보냈고요 내년도에는 더 많은 그런 내용들이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상당히 바쁜 시간을 보내셨는데, 앞서도 잠깐 언급해 주셨는데 인천은 '읽·걷·쓰'한다, 맞나요 이게 읽기, 걷기, 쓰기잖아요 [도성훈 / 인천광역시 교육감] 읽기, 걷기, 쓰기를 '읽·걷·쓰' 라고 하는 그런 브랜드화했습니다 금년의 역점 사업으로 진행을 했는데요 앞으로 인간과 자연과 AI가 공존하고 협력해야만 하는 시대가 됐고요 그때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삶의 힘이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고, 삶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질문하고 상상하는 '읽·걷·쓰', 인천은 '읽·걷·쓰' 한다라고 하는 그런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읽기는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뭐 사람도 읽고 또 시장을 걸으면서 사람들의 사는 모습도 읽고 세상을 이해하는 세상 걷기이고요 걷기는 다른 사람의 삶이 담긴 길을 걸으면서 세상을 이해하고 배우는 세상 읽기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또 쓰기는 나다운 삶을 표현하면서 세상과 소통하고 연대하는 실천적인 행위가 바로 쓰기이고요 우리 학부모님들이 가장 원하는 아이들 코딩 교육을 통해서 알고리즘, 논리적인 사고 이런 것을 원하고 있는데요 그것도 할 수 있지만 쓰기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라는 것이고요 그렇게 보면 '읽·걷·쓰'라고 하는 읽기 걷기 쓰기가 융합됐을 때에 이 의미는 삶의 리터러시다, 즉 삶의 힘이다, 그래서 미래의 역량으로 바탕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읽·걷·쓰' 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일일 부도보, 하루라도 걷지 않으면 심신생청녹, 몸과 마음의 녹이 슨다 이런 말이 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도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