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욥기18장_울분을 터뜨리며

[하루 한 장] 욥기18장_울분을 터뜨리며

2017 11 11 [하루 한 장] “울분을 터뜨리며” (욥18장) 설교자: 홍융희 목사 (분홍목사) 부산 성민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빌닷은 두 번째 논쟁을 시작하며 욥에게 빨리 말을 끝내고 자기 말을 들으라고 합니다 어차피 너야 공인된 악인인데 더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고 내 말을 듣고 인정하라고 무례한 저주를 퍼 붓습니다 빌닷이 욥에게 깨달으라고 답답해하는 부분은 욥은 재앙을 겪었고 이것은 분명 죄악 때문이니 너는 꼼짝없는 악인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악인이 받게 될 온갖 저주를 늘어놓습니다 그러나 욥은 내가 재앙 가운데 괴로워하고 있는 건 사실이나 이것조차 하나님의 뜻이고 크신 계획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내가 힘들고 괴롭다고 해서 하나님의 주권을 포기하고 하나님이 없다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항변합니다 마지막 심판 날에 악인이 저주받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주받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그가 악인으로 판단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그분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는다면 지금 내가 겪는 이 고통도 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다 알 수 없지만 이 고난의 끝에서 내 상처가 별처럼 빛날지 어찌 압니까? 하나님은 신뢰합시다 끝까지, 변함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