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주민 갈등 증폭 [말하는 기자들_부동산_0317]

1기 신도시 주민 갈등 증폭 [말하는 기자들_부동산_0317]

재건축 요건을 대폭 완화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발표 한 달을 넘겼지만 해당 단지에서의 내분은 확산하고 있습니다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으로 분담금 메리트가 줄어든 상황에서 재건축 대체재로 주목받던 리모델링 사업 매력이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리모델링 사업을 철회하거나 재건축으로 선회하는 단지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대건설이 올해 첫 리모델링사업으로 수주한 경기도 고양시 강선14단지의 경우 특별법 발표 이후 일부 주민이 재건축 추진을 요구하며 ‘리모델링 반대 동의서’를 받았으며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확정한 문촌16단지 또한 리모델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며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거여1단지는 사업성 악화에 따른 주민 반발이 커지며 조합설립 불과 3개월 만에 리모델링 사업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특별법 발의가 늦어지면서 도시정비사업 방향을 놓고 셈법도 복잡한 모습입니다 경기 군포시 한라주공4단지 1차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현재 아파트 소유주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 비용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신도시 특별법 수혜를 기약 없이 기다리기보다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한 것입니다 반면 리모델링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남산타운 아파트는 리모델링추진위원회를 통합한 이후 주민 동의율 87%를 넘기며 창립총회 개최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윤석열정부의 잇단 규제 완화가 이어지면서 도시정비 방향에 대한 주민 간 셈법도 더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백아란입니다 #1기신도시 #리모델링사업 #도시정비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