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발사체 5발 발사...軍 정밀 타격 훈련 / YTN

[앵커] 북한이 준·중거리 노동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또다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해 무력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공군은 이 같은 북한의 도발 위협을 분쇄할 대규모 공격 편대군을 동원해 북한 핵심시설 정밀 타격 훈련을 벌였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건 오후 3시 19분쯤. 이후 46분 동안 모두 합쳐 발사체 5발을 연이어 발사했습니다. 함경남도 함흥 남방 20km 일대에서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로 200km를 비행했습니다. 정확한 종류는 분석 중이지만, 비행 거리로 볼 때 신형 300mm 방사포 등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지난 3일 이후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방사포와 단거리, 준·중거리 미사일 등 모두 15발을 쐈습니다.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와 대규모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한 반발을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공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의지를 꺾는 대규모 공격 편대군 훈련을 벌였습니다. F-15K와 F-16, FA-50 등 전투기 16대가 투입돼 가상 북한 적기를 격추하고, 핵심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연습이 진행됐습니다. 처음으로 C-130 수송기 2대도 동원돼 적진에 특수부대원 100여 명을 침투시키는 지상 점령 작전이 병행됐습니다. [강인홍 소령 / F-15K 임무편대장 : 만약 적이 도발해온다면 강력하게 응징하여 조기에 전쟁 의지를 말살시키겠습니다.] 군 당국은 김정은이 결심만 하면 노동당 7차 대회 전에 언제든 5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