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연설문 수정' 인정...'정유라 특혜' 조사 / YTN (Yes! Top News)

최순실 '연설문 수정' 인정...'정유라 특혜' 조사 / YTN (Yes! Top News)

[앵커] 곧 재판에 넘겨질 최순실 씨가 연설문 수정 등 자신의 혐의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도 소환해, 최 씨 모녀를 특혜 지원한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최순실 씨가 오는 일요일 재판에 넘겨질 예정인데요 검찰 조사에서 어떤 얘기를 했다고 합니까? [기자] 그동안 최순실 씨는 모든 의혹에 대해 줄곧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선, 일부 사실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박 대통령이 연설문 등과 관련해 최 씨의 도움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 데다, 유의미한 증거들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 있던 문자 메시지와 녹음파일 등에선 정 전 비서관이 박 대통령과 최 씨의 메신저 역할을 한 정황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일단 청와대에서 나온 대외비 문건들을 받아본 사실에 대해선 일부 시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선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 씨의 구속 기간이 끝나는 모레, 최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 등이 공범 관계인 것을 고려해 일괄 기소할 방침입니다 [앵커] 그리고 삼성이 최순실 씨 측에 특혜 지원한 의혹에 대해서도 오늘 장충기 사장이 나와 조사를 받고 있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부터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장 사장은 정 씨의 특혜 지원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장 사장은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순실 씨 모녀에게 삼성 측이 별도로 지원했던 35억 원의 대가성 여부가 조사의 핵심으로, 검찰은 수뇌부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캐묻고 있습니다 삼성 측이 전달한 돈은 정유라 씨의 훈련과 말 구입, 또 호텔과 주택 구입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보낸 출연금 이외에 별도로 최 씨 측에 돈을 건넨 곳은 현재 삼성이 유일한데, 조사 결과에 따라 최 씨의 혐의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이번 수사에서 처음으로 대기업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