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웹 망원경 이름 바꿔라"…미국 과학계 명칭 논란 / 연합뉴스 (Yonhapnews)
(서울=연합뉴스) 허블 우주망원경을 잇는 미국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이 개발됐습니다. 그런데 명칭 때문에 시끄러운데요.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발사를 앞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의 이름에 대해 과학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00억달러(약 11조7천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이 망원경은 천문학계 최대의 관심사인데요. 지금까지 관측 기술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천체 현상을 규명해 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이 망원경에 붙은 제임스 웹이라는 이름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웹은 1960년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2대 국장을 지내며 과학의 가치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가 성 소수자 박해에 앞장섰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시카고 '애들러 플라네타륨'의 천문학자 루시앤 왈코비츠를 비롯한 4명의 과학자는 웹 전 국장의 성 소수자 탄압을 이유로 JWST의 개명 청원을 내고 1천250명의 과학자의 서명을 끌어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민가경 영상: 로이터 #연합뉴스 #우주망원경 #제임스_웹 #성_소수자 ◆ 연합뉴스 유튜브 :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https://goo.gl/UbqiQb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 / @vdometa8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