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야당 쪼개지나..주승용 당직 사퇴-R (151208화)](https://krtube.net/image/SqLsXe2BQ6Q.webp)
[뉴스데스크]야당 쪼개지나..주승용 당직 사퇴-R (151208화)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이 쪼개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비주류는 지도부 사퇴에 집단 탈당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당내 갈등이 화해 없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전 대표의 최후통첩에 문재인 대표는 "거부"로 답했습니다. 문 대표는 총선을 앞둔 시기에 대결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하며 정면 돌파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미덥지 못하다면 그 방안이 제가 제안한 것이어서 미덥지 못하다면, 좀 더 미더운 방안을 제시를 해주십사 라는 것입니다." 혁신전대 재요구가 거부되면서 현재 칩거 중인 안 전 대표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마지막 제안이었던만큼 탈당을 염두에 두지 않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안 전 대표의 탈당은, 호남 의원을 중심으로 한 비주류의 집단탈당으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경우에 따라 당이 쪼개지는 분당 수순을 밟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승용 최고위원은 일단 당직을 사퇴하며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주승용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동지들을 적대시하며 분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대표는 당을 살리기 위한 통합에 나서지 않고.." 당내 비주류 모임인 '구당모임'도 안 전 대표의 탈당을 막기 위해선 문 대표가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문안박 연대 제안과 거부로 시작된 문과 안의 정면충돌은 결국 분당 위기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