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축대 붕괴·정전 등 피해 잇따라...장맛비 언제까지? / YTN

[뉴스라이브] 축대 붕괴·정전 등 피해 잇따라...장맛비 언제까지? / YTN

■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김진두 YTN 기상·재난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주말 걱정이고요 다음 주도 걱정입니다 비가 얼마나, 어느 지역에 주로 내리는 것인지 김진두 기상재난 기자와 함께 대비 상황까지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대 그러니까 전국적으로 200mm 비가 이틀 동안 내린 거군요? [기자] 어제부터 오늘까지 강우량을 보니까 전반적으로 한 100~150mm, 평균적으로 내렸고요 많은 곳이 지금 200mm를 넘고 있는데 특히 전라북도 충청도 지역에 비가 강하게 내리면서 특히 전북 지역의 강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내린 비의 양을 그래픽으로 보면 쉽게 알 수가 있는데, 어느 지역에 내렸는지 또 어느 정도 비가 내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픽으로 표현을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지금 색깔로 표시된 부분들이 어제부터 오늘까지 내린 비의 양입니다 보라색, 자주색으로 갈수록 더 많은 비가 내린 곳이고요 중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200mm가 넘는 비가 내린 지역입니다 보시면 수도권이 역시 많은 비가 내렸고요 그리고 전라북도 충청도 지역에도 굉장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수도권 같은 경우는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평균적으로 한 150mm 정도가 내렸고요 노원구 같은 경우는 198mm, 강남은 141mm가 내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부터는 비가 잦아듦과 동시에 이 장마전선이 충청지방 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충청지방의 강우량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200mm 가까이 내렸고 특히 오늘 오전부터는 주로 전라북도 지역에 굉장히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이 지역은 현재 최고 강우량이 230mm까지 육박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렇게 서해안 쪽에 비가 많이 내리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비구름이 서해상에서 접근을 하게 되면 해상을 지나다가 육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 지형적인 차가 생기죠 그러니까 약간 상승을 하는 그런 효과가 생깁니다 그래서 원래 있던 비구름이 조금 더 발달하면서 육상에 닿자마자 더 강한 비구름을 쏟아붓고 점점 동쪽으로 올라가면서 조금씩 약해지는 그런 현상을 보여줍니다 [앵커] 최대 200mm 가까이, 서울에도 그렇게 비가 내렸는데 지난해처럼 강남역이 순식간에 침수된다든지 아니면 반지하 주택들이 침수된다든지 이런 소식은 다행히도 지금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 요인이 무엇입니까? [기자] 사흘 전 상황과 비교를 해보죠 사흘 전에 재난문자가 도입된 이후에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처음 재난문자가 수도권에 발령이 됐습니다 서울 지역에 많이 발령이 됐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밤사이 비가 많이 오기는 했지만 재난문자가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분산이 됐다는 거죠 재난문자의 조건이 시간당 50mm의 비가 내리고, 동시에 3시간 강우량이 90mm에 달했을 때 내려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그걸 극한 호우라는 말로 표현을 했고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강우량이라고, 그래서 극한 호우로 표현을 한 건데 사흘 전에 소낙성으로 굉장히 강한 비가 내릴 때는 시간당 72mm가 기록됐는데 밤사이 내린 비는 비가 많이 오기는 했습니다마는 시간당 30mm, 40mm 정도가 피크로 기록을 했고 그게 꾸준히 내리면서 강우량이 200mm에 육박한 거죠 그러니까 강한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분산되면서 재난문자 상황, 극한 호우 상황까지는 가지는 않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중략) YTN 김진두 (friday80@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