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 男성도, 선교 주역으로 서자!”...예장(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100주년 (이현지)ㅣCTS뉴스
앵커 : 각 교회마다 남성 성도들이 모여 활동하는 ‘남선교회’가 있죠 앵커: 이 남선교회가 전국 단위로 공식화한 지 올해로 100년을 맞았습니다 이현지 기자입니다 지난 3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회원 600여 명이 모여, 100년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정성철 장로 /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기념사] 현 시대를 살아가는 70만 남선교회 회원들은 남선교회에 주어진 사명과 역사 의식을 깊이 숙고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현재 남선교회전국연합회에는 예장(통합) 총회 남성 성도 70만 명이 소속돼 있습니다 남선교회 같은 평신도 단체는, 교회에서 일반 성도가 주체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남선교회는 금주·금연 운동, 군선교 등 남성으로서 강점을 살린 사역을 펼쳤습니다 최근에는 커피 한 잔 값으로 헌금을 작정하는 ‘커피 한 잔의 선교’ 캠페인을 전개해 선교지 20곳을 후원했습니다 [김영걸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설교]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시대적 사명 선교적 사명을 이루는 실제적 공동체라 할 수 있습니다 남선교회가 100년의 역사를 이어왔는데 (평신도로서) 한국교회를 지켜온 소중한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1924년 ‘기독청년면려회 조선연합회’로 출범한 예장(통합) 남선교회연합회 통합 총회는 1921년 안대선 선교사를 중심으로 조직한 ‘안동교회 기독청년면려회’를 남선교회연합회 태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100주년 행사는 남선교회 발상지인 경북 안동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남선교회연합회는 100주년 기념 조형물을 안동교회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어 이를 공개하며 선교적 비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김승학 목사 / 안동교회] (남선교회 전신인) 기독청년면려회가 세워지고 활동한 예배당은 (현재 안동교회) 기념관 자리에 110년 전에 세워진 (예배당입니다) 안동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하고 또 축복합니다 [권기창 안동시장] (남선교회젼국연합회는) 지난 100년간 헌신적인 노력을 하여 기독교 문화의 찬란한 꽃을 피웠습니다 안동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아낌없는 감사 말씀드립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이날 비전 세미나를 통해 “세계 선교와 국내 복음화를 양대 축으로 평신도 사역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CTS뉴스 이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