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정유라 특혜 의혹' 이화여대 특별 감사 착수 / YTN (Yes! Top News)
[앵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과 관련한 교육부의 특별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정유라 씨의 입학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게 확인되면 입학 취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아침, 교육부 감사요원들이 이화여대 특별 감사장에 들어섭니다. 2주 동안의 감사에 대비해 대형 여행용 가방을 들었습니다. 이번 감사는 크게 입학 과정과 학사 관리, 두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이대가 2015년에 체육 특기생 대상 종목을 늘리면서, 승마를 포함한 점, 원서 마감일 뒤에 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어떻게 서류평가에 반영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또, 학칙 개정 문제와 리포트 등을 제대로 내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받은 점도 감사 대상입니다. [교육부 관계자 : (소환 조사나 이런 것도 있습니까? 관계자를?)네, 그것도 필요하면 하는데 저희가 지금 자료들을 좀 보고 하겠습니다.] 입학 과정에서 비리가 드러날 경우, 정유라 씨는 입학 취소가 불가피합니다. 대학 입시 비리가 드러나면, 이화여대도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 최대 10%까지 모집 정원을 줄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화여대 관계자 (음성변조) : 정신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뭔가 공식입장을 표명하고 그럴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정유라 씨 모교인 청담고등학교에 대한 감사도 확대됐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시민 감사관 2명을 포함해 9명의 감사 인력을 투입해 체육 특기 학교 지정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또, 입학 경위와 출결 처리, 돈 봉투 전달 시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