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회담,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 YTN
[앵커]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 정상을 위한 의전 하나하나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정치적 의미가 담기기 때문입니다. 구수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의 의전은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은둔적 이미지를 적절하게 조합시켜야 하는 상황입니다. 미국과 북한 양측의 최우선 분야는 역시 경호 문제입니다. 특히 지난 4·27 남북 정상회담 당시 12명의 경호원들이 김정은 위원장 탑승 차량을 호위하며 뛰어갔던 것처럼 이른바 방탄 경호 방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상 미국 대통령이 해왔던 대로 전용 헬리콥터와 리무진을 타고 회담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 정상이 회담 전 사진 촬영을 할 때 양국 국기를 게양 할지도 주목해서 봐야 할 대목입니다. 양국 간 공식적인 외교 관계가 성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 국기를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킨십과 표정 등 이른바 신체적 부분도 북미정상회담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상대의 손을 꽉 움켜쥐는 악수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어떤 식으로 스킨십을 할지, 그리고 양 정상의 키 차이에 대한 실제 의전이 어떻게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특히 북미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공동 합의문을 채택할지도 관심입니다. 공동합의문이 나온다면 두 정상이 큰 틀에서 합의를 봤다는 점에서 이후 후속 협상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