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영'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영결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계 경영'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영결식 [앵커]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영결식이 잠시 뒤 아주대병원에서 치러집니다 지난 이틀간, 9,000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아주대병원에 나와있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영결식은 잠시 뒤 오전 8시에 치러집니다 어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정재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졌는데요 지난 이틀간 9,000명이 넘는 조문객이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영결식이 열리는 오늘 이곳에는 유가족과 전 대우그룹 임직원, 아주대학교 교직원 등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주)대우의 마지막 사장 출신이자 김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이 오늘 조사를 하고, 손병두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추도사를 읽고 조문객 앞에서 고인을 추억합니다 조사와 추도사까지 마치면 천주교 신자였던 김 전 회장을 위해 이동익 신부가 종교의식을 치른 뒤, 유가족 인사와 헌화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렇게 가족과 지인들이 고인과 마지막으로 헤어지는 의식은 약 한 시간 남짓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결식이 끝나면 고인을 실은 운구차는 아주대학교 교정을 한 바퀴 돌아본 뒤 장지로 향할 예정입니다 여기 아주대학교는 김 전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만든 대우학원에서 인수한 곳인데요 다음 세대를 위한 '희생'을 강조하며 젊은이들의 교육과 세계 진출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의 뜻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운구차량이 향할 장지는 충청남도 태안군에 자리한 선영으로 정해졌는데요 이곳은 고인의 어머니가 잠들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계시장 진출을 통한 초고속 성장으로 이른바 '대우 신화'를 일구고, 외환위기 과정에서 그룹이 해체되는 등 굴곡 많은 삶을 보낸 김 전 회장은 이렇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아주대병원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