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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혁신위에 공감 ...'위원장직 수락'은 유보 / YTN
[앵커] 당내 갈등 수습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에게 혁신기구를 맡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일단 문 대표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위원장직 수락 여부는 유보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당내 분란 수습을 위해 초계파 혁신기구를 구상 중인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를 만나 혁신기구 위원장직을 제안했습니다 두 사람은 30여 분간 회동에서 당의 위기 상황과 혁신위원회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또 혁신기구가 인선과 운영 등에 전권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혁신위) 구성과 인선에 관해 안 전 대표님과 제가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 안 전 대표는 그러나 위원장직 수락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당내 상황 수습을 위해 추가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밝혀, 위원장직을 맡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비노계이자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인 안 전 대표가 협조 의사를 밝힘에 따라 문 대표가 제시한 혁신위원회 방안은 일단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안 전 대표도 사분오열된 당의 구원투수로 등장해 분란을 잠재울 경우 정치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비노 진영은 여전히 혁신기구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안 전 대표가 지휘봉을 잡더라도 당내 분란을 수습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구수본[soobo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