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결전의 땅’ 일본으로 떠나는 WBC 대표팀…“좋은 것만 가져오겠다” / KBS  2023.03.04.

[현장영상] ‘결전의 땅’ 일본으로 떠나는 WBC 대표팀…“좋은 것만 가져오겠다” / KBS 2023.03.04.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오늘(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일찌감치 공항을 찾은 팬들은 출국장으로 향하는 선수단을 향해 환호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한국계 미국인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등 대표팀 선수들은 마중나온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하고, 성실히 사인을 해주는 등 팬 서비스에도 열심이었습니다. 출국 전 기자들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사실 타선 라인업은 거의 정해졌는데, 선발투수 유형에 따라 한두 명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감독은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없는 분들도 많은데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정말 잘해서 좋은 것만 가지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표팀 주장을 맡은 김현수(LG 트윈스)는 첫 경기인 호주전에 대해 "영상을 너무 많이 봐서 익숙한데 실제로 보면 또 달라질 수 있다"면서 "경기 때는 긴장도 많이 될 것 같다. 선수들과 영상을 보고 많이 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장으로 부족한 것 같다. 말만 주장이지 대표팀 선수들은 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 김현수는 "다 같이 좋은 성적을 내서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표팀은 6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7일 한신 타이거스와 공식 연습경기를 치른 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WBC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릅니다. 10일에는 숙명의 한일전이 펼쳐집니다. (촬영기자 : 임동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WBC #출국 #한일전